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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ve Thinker'의 끊임없는 질문 내재화와 비판적 지식 체계 확립의 도구로서 ChatGPT 활용법에 대한 고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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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ve Thinker'의 끊임없는 질문 내재화와 비판적 지식 체계 확립의 도구로서 ChatGPT 활용법에 대한 고찰

Ditto_GPT 2023. 12. 7. 01:14

저는 기억도 안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가진 작은 고집이 있습니다.

 

그건 마치 모든 지식과 생각을 마치 사고 실험처럼 모든 정보와 지식을 비판적으로 생각해보고, 질문에 질문을 끝없이 이어나가서 절대로 내 관점을 평생 옳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한 것입니다.

 

"나는 바보같은 사람들처럼 틀린 걸 맞다고 믿고 평생을 살아가지 않겠어!" 라는 다소 어릴 때부터 건방진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죠.

 

사실 옳고 그른 중심점 조차 없고 그것을 따지는 것 조차 의미가 없다는 다소 허무주의로 요새는 치우치긴 했지만요. 그리고 질문을 끊임 없이 한다고 해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곧 나의 세계이자 한계이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는 사실도 뒤 늦게 알게되었습니다.

어쩌면 고집스러운 몽상가로 쭉 살아온 내 모습

 

예를 들어, 인간이 제일 우월한 동물이라고? 왜? 어떤 면에서 어떤 요소로 우월성을 결정하지? 그렇다고 동물이 인간보다 우월한 점은 정말 존재할까? 비판에 비판, 질문의 질문을 끊임없이 이어나가는 이러한 방식의 내제적 사고 훈련은 제가 절대로 내 자신의 한계나 성찰의 게으름으로 인해 잘못된 신념을 가지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제 개인적 가치관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에 질문을 잇는 것은 결코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며, 여전히 불편하고 두통을 일으킵니다.

 

게다가 심하게 우울증을 앓고 난 후 어느 순간부터 기억력이 약해지고, 머릿속에서 계산을 하는 것도 정보들을 정리하는 것도 아지랑이 같이 느껴져 질문을 심화시키고 체계화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질문을 하면서도 앞의 단어를 까먹는 수준이 되어버리기도 했거든요. 글로 무엇을 적는 것 조차 때로는 스쳐가는 수많은 생각들을 잡을 수 없어 큰 답답함을 느꼈고, 내 생각의 정리를 포기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ChatGPT라는 도구를 발견했을 때, 사실 정말 나를 위한 도구가 아닐까? 라는 생각화 함께 마치 오아시스처럼 느껴졌습니다. 저의 수많은 질문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하기 전에, 저는 수많은 질문들을  ChatGPT에게 먼저 던지며 생각을 정리하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의 철학이자 Chatgpt를 통한 방법론을 앞으로 좀 더 구체화 시키고 습관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명예욕구가 크다는 것일까?"와 같은 생각이 떠올랐을 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ChatGPT와의 대화를 통해 더 깊이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과 명예 욕구가 서로 다른 개념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제가 제작한 상담가 GPT도 심리 상담 기법을 적용해, 나의 질문을 구체화하고 이러한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가는 훌륭한 도구가 되어주었습니다. https://chat.openai.com/g/g-LiYrGCis0-sangdamga-gpt

상담가 GPT의 프롬프트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애매하게 아는 개념이나 정리가 잘 되지 않는 생각들을 ChatGPT에게 묻고, 오개념이 되기 전에 바로 확인하는 습관을 유지할 것입니다. 또, 이런 방식으로, 나 자신에게 다시 이러한 개념이 맞는지 내제화하기 전에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며, 더 정확하고 심층적인 지식을 구축하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정보를 수용하기 전에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더 깊이 있는 학습과 이해를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의심하고 질문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생각과 신념에 대해 더 깊이 반성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정보를 단순히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가 나의 가치관과 지식 체계에 어떻게 부합하는지를 이해하고, 더 신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쓴 나의 글에 대해 나는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일지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나는 이런 점에서 GPT가 참 사랑스럽다.